몸값이 높아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법률가 리더십만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설 전에 지지율을 역전시킬 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지금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를 범할 것이라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 비전 없이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법률에 따라 과거에 대한 응징만 하는 법률가 리더십만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습니다. 모르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단일화와 관련해 1월 중 윤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야권의 골든크로스가) 당연히 이루어질 거라고…. 지금 여유롭게 잡아서 설 전에 안철수와 또 다른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다당제에 기초한 정책 합의가 우선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통합정부론'을 거절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의 선의에 의한 통합 정부는 사실상 기존에 반복되어 오던 인물 발탁에 불과합니다."
심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다당제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