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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쇄신을 위해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모두가 후보에게 일괄하여 사의를 표명했음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원희룡, 주호영 등 6개 총괄본부장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최근 윤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며 위기감이 고조되자,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전면 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신지예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사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주도로 일부는 재신임하고 새로 임명해 새롭게 지도부를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윤 후보와 면담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 후보가 선대위 개편에 대해 "특별한 답변은 없고 '사전에 좀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얘기는 했다"며 "(선대위 개편안을) 거부
이어 "일단 오늘 아침부터 진행된 과정과 관련해 얘기했으니까 후보로서는 갑작스럽게 그런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조금은 좀 심정적으로 괴로운 것 같은데, 아마 오늘 지나고 나면 정상적으로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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