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각각 5분 가량의 연설과 오전 10시 첫 거래일에 맞춘 증시 카운트 다운 행사 등을 함께 했습니다.
붉은색 마스크·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원래 빨간색이 저희 정체성에 잘 안 맞는데 굳이 메고 온 이유는 올해는 황소가 곰을 확실하게 밀어내고 ‘불장이 돼라’는 격려의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후보는 "우리가 앞으로 (코스피) 4000 시대를 넘어 5000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글로벌 유동성 충격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식시장 개장 행사 참여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개인 주식투자자들에 대한 표심 구애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의 '색깔 다른' 연설을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