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대 통해 개성관광재개 타진"

북한이 지난 8월 현대 측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한 이후 관광 재개를 거듭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학진 민주당 의원은 어제(6일) 현인택 통일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이 개성관광 재개를 위해 실무접촉을 할 수 있다고 통지했고 현대아산이 이를 통일부에 보고했지만, 통일부는 기다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하자고 현대아산에 제의해 지난 10월, 양측이 만났다며 북한은 남한 당국이 대화를 요청하면 응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 장관은 현대아산에 대한 북측의 통지 내용은 알고 있지만, 현대아산과 북측 간 접촉이 이뤄진 사실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