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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맨 오른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선대위 쇄신과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현재 이후의 일정을 잠정 중단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추후 일정이 재개되는 대로 기자분들께 공지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만 참석하고 서민금융살리기 정책공약 발표, 국민의힘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 의원총회 참석을 전면 취소했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것이다.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힌 바
한편,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도 이날 "제가 먼저 나서겠다.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저는 오늘 선대위 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에 있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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