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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주형기자] |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부진하다는 질문을 받은 뒤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탄핵 대선 때는 4%의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며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른 19대 대선 당시 홍 의원은 24.03%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해 문재인 대통령(41.08%)에 밀려 낙선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토론도 안하고 정책도 부실하고 그렇다고 도덕성 검증에 적극적이지도 않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경선 때 후보 검증을 하면서 본인, 부인, 장모 비리로 본선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할 때 그렇게 모질게 내부 총질이라고 나를 비난했는데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선 "안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후보이지, 문(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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