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가 고려대 최고위 과정에서도 허위 이력을 기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후보 성향에 맞추다 보니 윤 후보의 메시지가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 선대위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에요. 앞으로는 그 점에 대해 시정을 할 건데, 내가 직접적으로 모든 걸 관리를 하려 그래요. 메시지부터 연설문까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으며, 1월에는 다시 정상적인 경쟁관계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최고위 과정에서도 허위 이력을 기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8년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명단을 보면, (주)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부사장 김건희 씨 이름이 보입니다.
민주당은 "서울대 문화콘텐츠 글로벌리더 과정에서는 '기획이사' 였다며, 김 씨가 "허위 이력을 기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 측은 그간 김건희 씨의 개인사 관련 의혹들을 제기한 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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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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