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대정부 질문에서는 외교안보분야 현안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정운찬 총리는 대체공휴일 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아프간 파병 문제 등 현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정부의 북핵 해법인 '그랜드바겐'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의원
- "그랜드바겐 등 실현불가능한 엉뚱한 제안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국제적 망신을 당해도 정부에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옥임 / 한나라당 의원
- "이명박 정부가 핵 폐기를 위해서 우리가 어떠한 급부를 주더라도 대협상을 하자는 차원에서 그랜드바겐이 나온 거 아닙니까?"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해서도 여당은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운찬 총리는 공휴일이 일요일이나 명절과 겹쳤을 때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대체 공휴일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한나라당 의원
- "내수 진작이 필요한 이 시기에 대체 공휴일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와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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