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향한 곳은 부산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북한과 철도가 연결돼 부산이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날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수출입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부산신항을 찾았습니다.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부산신항과 가덕신공항, 여기에 북한과의 철도까지 연결되면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북한과의 철도도 연결이 돼서 부산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후보는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은데 이어 부산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고 정정수 여사를 조문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동향에 대해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떨어진거지 자신의 지지율이 오른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게 아니라, (윤 후보가) 국민들께서 듣기 불편한 퇴행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다 보니까 그분이 많이 떨어진 거지…."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정책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진 HPV 백신 무료접종대상을 12~17세 남녀 모두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공약을 수용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5일 이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는 등 원팀 행보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