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새해 첫날 여사님 모시고 떡국 먹고 싶어 뵈러 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헌화·분향하고 묵념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너럭바위로 이동해 한동안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의지를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 씨는 이후 30여 분간 권 여사를 예방하고 새해 인사 등을 나눴습니다. 김 씨는 "새해 첫날 여사님을 모시고 떡국 따뜻하게 같이 하고 싶어서 뵈러 왔다"며 "격려 말씀도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사님께서 제가 활동하는 걸 보셨더라"며 "소외된 곳, 코로나19로 힘든 곳에 찾아가서 격려하는 모습을 더 챙겨보라고 말씀 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여사는 김씨에게 "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권 여사는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해 10월 22일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도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았다. 대통령 선거일에 이 후보에게 한 표 찍겠다"며 "대통령이 돼 다시 봉하마을을 찾아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