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제로 연일 정치권이 시끄러운 가운데 한나라당 내 친이 직계 의원들이 세종시 관련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내 친이계 의원 모임인 안국포럼은 오늘 저녁 전체 회동을 갖고 세종시법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자제해 왔지만 세종시 문제를 놓고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동에서 친이계 의원들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들 대부분 세종시 수정에 힘을 싣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친이계 일각에서 제기했던 '세종시 국민투표론'을 두고 내홍이 극심했던 만큼 뾰족한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나라당 내 개혁 성향 초선 모임인 민본21도 최근 세종시 관련 토론회를 열었지만, 내부 의견이 엇갈려 공식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최근 당내 친이, 친박계가 세종시 관련 계파별 모임이 잦아진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친이계에서 세종시 수정론에 힘을 싣게 되면 친박계에서도 원안 고수를 위한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계파 갈등은 더 고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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