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울산, 경남과 경북을 잇는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8번째 부울경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남권 4개 철도 첫 운행 전철이 경적을 울리며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개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메가시티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다면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 원의 메가시티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동남권 철도가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북철도가 연결된다면 대륙철도까지 이어져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1974년 수도권 광역철도 개통 47년 만에 비수도권 최초로 운행되는 광역전철 시승식에서 문 대통령은 주민과의 대화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송유주 / 부산대학교 대학생 (통근자)
- "학교 가는 길이 더 편해질 것 같고, 1시간 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동남권 철도사업은 문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메가시티' 구상의 핵심입니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019년 제안한 구상이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이번 행사는 올해 문 대통령의 8번째 부울경 방문으로, 내년 3월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 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