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이재명 41.4%, 윤석열 40.1%…오차범위 내 접전

"박근혜 사면 누구에게 유리한가?"...윤석열 31.1% vs 이재명 30.7%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진 = 연합뉴스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가 41.1%, 윤 후보가 40.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1.0%포인트였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64.4%, 대전·충청·세종에서 46.5%, 연령별로는 40대 56.4%, 50대 48.1%를 기록하면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55.7%, 서울에서 43.9%,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9.1%를 기록하며 전체 평균 대비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63.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5.1%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후보 배우자의 선거운동 동참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참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48.7%,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43.4%로 집계됐습니다.

후보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엔 69.6%가 '영향을 미친다', 28.9%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윤석열(31.1%), 이재명(30.7%), 안철수(3.2%), 심상정(1.8%) 후보 순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5.4%, 국민의당 11%, 정의당 2.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