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의 정책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를 강조하며 여성 표심을 공략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맞춤형 일자리 공약으로 현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산모들을 만나 국민반상회를 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에 확대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성남시장이 돼서 산후조리원 만들려고 했더니 (당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그렇게 반대를 해서…."
이에 앞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선 문 대통령이 '사면 제한 5대 원칙'을 어겼다는 지적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면이 대선에 미칠 유불리에 대해서는 "판단이 안 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입니다. 세대별·계층별·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펴겠습니다."
윤 후보는 일자리 공약으로 크게 융합산업분야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소·중견기업 신산업 진출 지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국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대결이 치열한 이재명·윤석열 후보 측은 TV토론 횟수와 방식을 놓고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