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경력 논란' 김건희, 오늘 오후 3시 직접 대국민 사과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 열고 사과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오늘(26일) 오후 3시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합니다.

오늘(26일)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 씨 본인이 앞서 밝힌 대로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씨가 기자회견에서 입장문만 발표할지, 이후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당사자의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김 씨 본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사과가 미뤄진 것은 이력서 작성 시점이 대부분 15~20년 전이기에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차원의 구체적인 해명이 뒤따를 가능성도 큽니다. 그간 선대위는 여당과 언론에 제기한 각종 의혹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편, 김 씨는 지난 15일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또한 17일 "아내 관련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