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 출범 뒤 처음으로 호남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찾았습니다.
전두환 발언 논란을 신경 쓴 듯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자유 수호를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는데 자유를 놓고는 또 실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대위 출범 뒤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권교체!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수소충전소를 찾은 윤 후보는 공장이 많은 전북에 오염 배출이 적은 6천억 원대 수소 특화 단지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수소를 만들잖아요. 기차, 선박 이런 모빌리티에 쓰인다는데 그러면 수소에너지를 사실 이제 수소로 변환된 전기에너지…."
과거 전두환 옹호 발언을 의식한 듯 윤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방문했고 지역 대학생 간담회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5·18 민주주의 항쟁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국가가 개인 자유를 제한하는 데 근본적 한계를 쥐어주는…."
같은 간담회에서 윤 후보는 "극빈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자유가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는데 윤 후보는 "국가가 교육과 경제적 기초를 만들어줘야한다는 취지의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내일 광주AI데이터센터, 여수항만공사 등을 방문하는 윤 후보는 이틀간의 호남 민심 달래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