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자클럽(BJC)이 MBN 특별취재팀의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 기획보도를 '올해의 방송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방송기자클럽은 오늘(20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획보도부문 인권보도상에 MBN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을 연속 보도한 MBN 정창원, 전범수, 주진희, 배준우, 김현석, 이동학 기자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 연속 보도는 매년 1천 명을 넘던 탈북민 숫자가 2020년 200명 대로 급감한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방역지침이라는 이유로 압록강과 두만강에 접근하는 주민에 대해 사살도 허락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중국으로 탈북한 탈북민들은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접종은 커녕 한국행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
이미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들은 북한과 중국에 있는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낯선 땅에서 적응해야 하는 외로움과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었습니다.
사각지대 속 사각지대가 되어버린 탈북민들의 이중고를 포착해, 이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진희 기자 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