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를 마친 후 두 대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가족 의혹에 대해 각각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식을 둔 죄인이니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고,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선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지만,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이후 열흘 만에 조우한 두 후보는 화기애애했던 열흘 전과 달리 악수만 하고 별다른 얘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오늘 현장,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