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방역 행보를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이젠 금융이 아닌 재정지원이 필요하고, 피해 지원은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바꾸자고 강조했습니다.
당정도 긴급회의를 열어서 인원제한 업장까지 손실보상에 포함시키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1일 대구 경북 민생 탐방 일정 도중 확진자를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음성이 확인된 뒤 서울 보라매병원을 찾은 이 후보는 기존의 피해 지원 방식을 뒤집어 "선지원 후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선지원하고 후정산하는 방식, 또 지원과 보상을 적절히 섞고 그중에서도 특히 지금처럼 금융지원이 아닌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 원까지 언급한 만큼 적극적인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긴급 협의를 연 당정은 현재 시행령에 빠져있는 '인원 제한'도 보상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이 후보가 제안한 선지원 후정산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기획수석부대표
- "당과 사전에 더 논의해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넘어가도록 하는 것을 위해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미국 체류를 마치고 곧 귀국을 앞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재명 후보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이재명 #음성판정 #선지원후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