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7.62mm 기관총 [사진 제공 = 방위사업청] |
15일 군은 신형 7.62㎜ 기관총을 이날부터 전력화하고, 30㎜ 차륜형대공포를 야전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약 30년 동안 운용하던 소대급 K-3기관총과 M60기관총이 신형 7.62mm 기관총으로 교체된다. 신형 기관총은 SNT모티브에서 생산한 것으로 K-3 기관총 대비 사거리가 30% 더 멀고, 약 2배의 파괴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오시스템에서 개발한 열상조준경도 신형 기관총과 함께 실전 배치된다. 열상조준경이 도입되면 감시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고, 야간·안개 등의 상황에도 보다 정확한 관측과 사격이 가능해진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중대급 이하 부대에 최초로 열상조준경이 도입되는 것"이라며 "실제 야간 전투 발생시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방부는 2014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보병, 전차, 장갑차, 함정, 헬기용 기관총이 모두 신형 7.62㎜ 기관총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형 30mm 차륜형대공포 [사진 제공 = 방위사업청] |
해당 모델은 2019년 개발된 우리 군의 차세대 대공포다. 사거리가 기존보다 1.2km 이상 증가하고 주·야간 자동추적과 정밀사격이 가능하여 명중률을 높인 저고도 방공 무기다. 기존 20미리 발칸은 견인포인 탓에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면서도 기동성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실전 배치가 시작된 신형 30mm차륜형대공포는 기동성을 위해 차륜형장갑차를 차체로 활용하여 기동부대와 함께 작전이 가능한 모델이다.
실제 운용인원은 기존 발칸이 중대 기준 48명이나 되는데 반해 신형은 18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유명종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본부장은 "신속한 기동과 야간 작전능력이 가능하여 다양한 적의 저고도 공중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무기체계인 30mm차륜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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