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교수 경력에 체력 갑" 안철수가 당근마켓 올라온 이유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등장했다. 그는 인증사진을 첨부하면서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14일 당근마켓에 찰스라는 닉네임으로 '당근마켓 안철수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당근마켓 찰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안철수다. 진짜 안철수 맞다"며 "모두 힘든 시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안철수를 판다"고 적었다.
자신의 특기에 대해선 '의사 경력으로 사람의 몸과 마음을 모두 잘 고쳐준다'. '마라톤 완주 경험으로 체력이 좋다', '교수 경력으로 가르치는 것도 잘한다'고 썼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 예시에 대해선 "'아이돌봄', '숯불구이집 숯총각', '자영업자 전단지 배포 등 홍보', '여성 귀가길 동행' 등이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이런 것도 되나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며 "뭐든 불러 달라. 내년 1월31일까지만 판다. 비용 없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철수마켓'을 통해 국민의 의뢰를 접수, 직접 달려가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철수를 팝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