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15일) 귀국합니다.
어제는 호주 경제인들과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14일)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하며 경제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관련 MOU를 체결한 지 하루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핵심 광물이 풍부한 호주와 광물 수요가 많은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호주에게 한국은 세 번째로 큰 광물 수출시장이며 한국은 호주로부터 전체 광물 수입의 절반 가까이 공급받습니다."
특히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언급하며 한국 기술력이 우수한 2차 전지와 전기차 관련 산업에 필요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호주 경제인들도 양국 협력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몬 크린 / 한·호주경제협력위원장(어제)
- "저희 회원사들은 양국 간의 강력한 정부 간 연계에 대해서 대단히 고무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양국이 체결한 MOU는 공급망 협력 외에도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사업 계약까지 총 4건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시드니)
- "3박4일 간의 국빈 방문에서 방산과 공급망 협력 강화 외교를 이어간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시드니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