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성주 참외농장에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 A군이 투척한 계란이 비닐하우스에 묻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소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을 통해 "A군이 오후 4시 30분경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제(13일) 오전 성주시에서 계란 투척건으로 현행범 체포되었던 분은, 조금 전 오후 4시 30분경에 석방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이재명 후보측은 어제 오후 바로 탄원서를 제출하며 경찰에 선처를 요청하였고, 피해자로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는 지난 13일 성주의 한 참외 농가를 찾은 이 후보에게 계란을 던진 A군을 석방하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이날 오전 성주경찰서 앞에서 진행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 관련 이 후보 측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 경찰에 선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지만, 두 달 전 집회해산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인 신체접촉 사건
한편 A군은 전날 성주의 한 참외 농가를 찾은 이 후보를 향해 계란 2개를 던졌다.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지만, 계란 파편은 주변에 있던 경호원과 한준호 민주당 의원 등이 맞았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