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팽팽…"정권 교체" 52%
↑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13일) 발표된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진행한 결과 윤 후보는 38.7%를 기록해 이 후보(34.5%)를 오차 범위 내인 4.2%p 격차로 앞섰습니다.
두 사람의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5.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순으로 이었으며 '그 외 다른 사람' 1.6%, '없음/모름/무응답' 14.8%로 조사됐습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3%p, 이 후보는 1.8%p 상승해 후보 간 격차는 이전보다 벌어졌습니다.
두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 44%, 이 후보 40%의 지지를 얻어 오차 범위 내인 4%p 격차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도 윤 후보 44.9%, 이 후보 42.7%를 기록하면서 2.2%p 격차로 조사돼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습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0.9%, 0.3%의 응답을 얻었습니다.
대선 후보 호감도에 대해서는 4명의 후보 모두 호감도보다는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감도 순으로는 ▲ 윤 후보 42.6% ▲ 이 후보 38.5% ▲ 심 후보 36.9% ▲ 안 후보 28.9%였으며 비호감 순으로는 ▲ 안 후보 67.1% ▲ 이 후보 60.1% ▲ 심 후보 58.9% ▲ 윤 후보 55.7%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과반이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5%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3, 민주당 32.6%, 국민의당 4.9%, 정의당 4.6%, 열린민주당 3.2% 순으로 조사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0.8%, 부정 56.4%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