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확진자와 1m 거리서 인사…오늘 코로나19 검사

오전 비공개 일정 취소
민주 “방역 모범 위해 선제적 검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 내외가 오늘(14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늘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K 일정에는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의 일환으로 TK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만난 한 관계자가 전날(13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후보 측은 마스크를 쓰고 1m 거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목례를 나눈 것이라며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방역 모범을 위해 선제적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오후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행사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방침입니다. 또한 ‘음성 판정’ 시 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