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단속이 어제(13일) 시작됐지만, QR코드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곳곳에서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결국 과태료 부과 시점을 하루 연기해 오늘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 위험도 매우 높음…"이달 말까지 특단대책"
위중증 환자가 엿새째 800명대를 기록하고, 병상 대기자도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3주 연속 '매우 위험'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차 접종과 병상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거리두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오미크론 세자릿수 넘겨…영국서 첫 사망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 이재명, '우클릭' 논란…윤석열, 선대위 잡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까지 언급하며 중도 확장을 위한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의혹에 휩싸인 뒤 탈당했던 박덕흠·전봉민 의원을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시키려다 또다시 인선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 '오징어 게임'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영화·TV쇼 시상식인 골든글로브 3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한국의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갔습니다.
▶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흐리고 곳곳 눈·비
화요일인 오늘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는 출근길에 약한 눈발이 날리겠고, 중부 내륙 곳곳에는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