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탄핵시키기 위해 서명 운동에 나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꼬았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대선을 망치려고 노력 중이라는 이준석입니다"라고 비아냥거리며 가세연이 '이준석 탄핵' 서명운동에 나섰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 대표는 오로지 본인이 주인공이 될 생각만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는 관심도 없다"며 "가세연이 '조동연 이슈'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열심히 싸울 때 이 대표는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제주도 등을 다니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옥쇄 파동 흉내 내기만 계속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때 자기네들만 살겠다고 나라를 망친 바른정당 출신 답게 형편없는 근본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게다가 이 대표는 부정선거 재검표를 위해 가세연이 열심히 싸울 때 방해 작업만 계속했던 악마"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계속 당 대표로 있다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더욱 위험해진다"며 "유승민 대통령을 위해 대통령 선거를 망치고 있는 이준석을 더 이상 놔두면 안 된다"고 '이준석 탄핵 서명운동'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가 이를 비꼬며 직접 반박 의견을 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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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