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코로나 세대 취업준비생·제대군인에 70만 원씩 지급" 발표

현재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평생교육바우처를 확대해 지급
보건·돌봄·기후 위기 대응 일자리 확충…청년 심리치유센터 설치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림 스타트업 미래의숲 1차포럼 '위기의 대학, 공유경제를 만나다'에 참석했다. /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현재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평생교육바우처를 확대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졸업한 취업 준비생과 제대군인에게 각각 7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13일 발표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청년 기회손실 보상 대책 공약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기회를 잃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가 강타한 2020~2022년 학교에 다니거나 사회에 나오게 된 코로나 세대는 부실한 교육훈련을 겪어야 했고, 노동시장 진입은 어려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언급해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실업률은 3~4%대인데 청년 실업률은 10%까지 상승했다"며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이 코로나 불황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심상정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대학 졸업 및 군대 제대 후 5년 이내에 한국폴리텍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을 면제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심 후보는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보건·돌봄 일자리와 기후 위기 대응 일자리 증가, 청년 심리치유센터를 설치해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