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양 정상은 '방산'과 '공급망' 협력 확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캔버라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12일)밤 7시쯤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약 10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강정식 주호주대사 내외가 나왔습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연방총독 비서실장과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등이 나와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첫 외교 일정은 오늘(13) 오전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방산과 탄소중립, 수소경제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 희토류, 리튬 등 호주가 보유한 핵심 자원 공급망 강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7일)
-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방산, 우주 및 사이버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이어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만찬도 함께 합니다.
내일(14일)은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이어갑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캔버라)
-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동안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등에 공을 들인 뒤 15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캔버라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