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 사장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술지원TF단 단장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대장동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2014년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2019년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하고 공단 이름이 포천도시공사로 바뀐 뒤 공사 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 사장의 사망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비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