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국의 강'은 실체 없으나 '줄리의 강'은 실체 있다"…전날 이어 또 김건희씨 저격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조국의 강'은 실체가 없으나 '쥴리의 강'은 파도파도 끝이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의 강'은 실체가 없으나, '줄리의 강'은 실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조국의 강'은 바닥까지 긁어내고 다 파내도 표창장 한장 남아있지만 '줄리의 강'은 파도파도 끝이 안보이고 그 무엇으로도 덮어질 것 같지 않다"고 김씨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김건희씨에 대해 '쪼개기 불기소', '서면조사' 이런 거 하지말고 정공법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그리고 저를 고발한 사건도 신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추 전 장관은 윤 후보와 그의 아내 김씨를 공개 저격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윤 후보의 다리를 때리는 모습이 담긴 패러디 사진 한 장을 첨부해 댓글로 남긴 바 있다. 전날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진요> 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