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사진=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페이스북 |
광복회가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늘(9일) 광복회는 이사·전국 시도지부장 공동 명의로 '국민의힘은 일베류 활동무대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광복회는 해당 입장문을 통해 노 위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용서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노 위원장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김구 선생은 1896년 황해도 치하포 주막에서 일본인 쓰치다 조스케를 살해한 직후 '국모를 시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이 왜놈을 죽였노라'는 포고문을 밝혔고, 그로
이어 노 위원장의 언행은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망언이라며 전형적인 일베류의 천박한 역사 인식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일베와 한 몸이 되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사과하고 노 위원장을 정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