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온 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날 이 후보는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 주권 의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는게 대의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제인데, 위성정당이라는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여야가 힘들여 합의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도 한 번 못해 보고 후퇴했다"면서 "국민 주권의지 제대로 반영되도록 위성정당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당제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자당의 이익을 위해 악용한 점을 비판했다.
또 이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정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은 바람직하나 그 타협이 정치이익을 고수하는 발목잡기, 성과 내는 것을 방해해 반사이익을 내려는 것이라면 극복해야 한다"면서 "그 그복을 위해 다수결 원칙이 작동하고, 의석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당에 '이재명표 입법'을 주문했던 그동안의 기조를 재차 강조한
혁신위원장인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3선 연임 초과 제한으로 기득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차곡차곡 벽돌 쌓듯 선수로 기득권을 만들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 "면책특권의 장막을 없애고, 지도부 선출방식 개편으로 민심의 뚝을 터뜨리겠다"고 덧붙였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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