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MBN 종합뉴스에 출연해 선대위 합류 과정과 향후 대선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내년 대선을 관통할 시대 정신으로 '변화'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정치 기득권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기득권과 연관이 되어 있는 그런 것에서는 자유로운 사람이에요.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갖다가 그 사람의 소위 추진력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서 내년 대선을 대표할 시대정신으로 '변화'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우리나라 장래가 그렇게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대정신이라고 굳이 얘기한다고 할 것 같으면 '변화'라고 하는 것이…."
또 윤 후보가 과거 검찰총장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통령은 검찰 권력으로만 될 수 있는 직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검찰이라는 것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리라는 것은 그것만 가지고 할 수 없는 자리기 때문에."
코로나 손실보상금으로 100조 원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확산세를 감안할 때 윤 후보가 공약한 50조 원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지금 번지는 코로나 사태를 놓고 볼 것 같으면 과연 그 정도만 가지고 충분하겠느냐. 경우에 따라서 100조까지 갈 수도 있다라는 그런 의미에서…."
또 김 위원장은 본선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황 변화에 대한 스스로의 변화가 빠른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