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도 범죄자 세면 제압 어려워"라며
테이저건·가스총 등 무기 적극 사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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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방범대원으로 변신해 홍익대 인근 밤 거리를 순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최근 '여경 무용론' 논란이 일었던 인천 층간소음 부실 대응 사건에 대해 "여경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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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대원들과 함께 주택가 및 상가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밤 '생활 속 거리는 멀리, 소통은 가까이'라고 적힌 야광조끼를 입고, 손에는 경광봉을 든 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지역을 살폈습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마포자율방범연합대 대원들과 함께 약 30분 동안 골목길을 순찰하며 '국민 안전'을 강조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후 약 1.4km 정도를 걸어 도착한 홍익지구대에서 윤 후보는 지구대장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윤 후보는 "테이저건이나 가스총이 과거에는 남용 위험이 있다고 봤지만 지금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 사용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며 "어떤 사고를 놓고 과연 그 때 경찰이 무기를 사용한 게 맞았느냐고 판단하면 안 되고, 그 당시 상황에서 무기를 사용하는 게 맞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할 때에는 써야 한다는 교육 훈련을 해야 한다"며 "총이면 몰라도 테이저건이나 가스총은 적극적으로 써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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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대원들과 주택가 및 상가 지역을 순찰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 후보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인천 층간소음 부실대응에 대해 "여경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범죄자가 완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면 남자 경찰도 제압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이 전부 무술 고단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남자 경찰이든 여자 경찰이든 적절한 진압 장비를 상황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며 "사후에 맞았냐, 틀렸냐고 판단하는 것은 현장 상황을 더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인천 사건이 일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