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에서 "그 사람의 박력은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검찰총장자리에 있으면서 자기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용감한 기질을 보였다"며 "결과는 미지수지만,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척결하는데 있어 어느정도 기여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회의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이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우리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자신감이 충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날 김 위원장의 선대위 그립을 강화할 조직으로 거론되는 총괄상황본부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최근 김 위원장 최측근으로 꼽히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략기획실장을 맡는다. 친김종인 인사인 정태근 전 의원은 정무대응실장을 맡는다.
정치권에서는 '킹메이커'라 불리는 김종인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지난 2012년부터 10여년 동안 여야를 넘나들며 당의 비대위원장(비대위원) 혹은 선대위원장으로 5번의 선거를 이끌었다. 역대 전적은 4승 1패다.
김 위원장은 과거 '진보당에선 우클릭, 보수당에선 좌클릭'을 통해 중도층 공략으로 선거 승리를 이끌어 온 바 있다. 향후 김 위원장표 '1호 공약'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총괄위원장이 합류한 후 공약에도 변화가 있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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