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학교, 안전 보장 통학로 설치 의무화"
"사회적 일자리 활용해 학부모 부담 덜 것"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꽃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학부모의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22번째 시리즈로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의 국가 책임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 봉사활동이 학부모들의 스트레스이자 단골 민원이 됐다"며 "맞벌이 가구 증가, 육아와 직장의 병행 등 변화된 가족상 및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약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한 학부모가 중고거래 앱에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 봉사 아르바이트를 구하며 올린 글을 공개하며 "말이 봉사지 사실상 강제 할당이다 보니 사정이 있는 부모들은 이런 ‘웃픈’ 알바까지 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인천 서구의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진=연합뉴스 |
이 후보는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고 신설학교는 설계부터 안전이 보장된 통학로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그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교통 봉사를 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등하굣길 안전, 이제 나라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