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천 명 안팎이 나오는 등 주요 방역 지표가 최악에 이르자 정부가 결국 거리두기 조치를 한 달여 만에 다시 강화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 오미크론 의심환자 증가…'지역전파' 우려
40대 목사 부부와 지인이 다닌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서 오미크론 감염 의심 환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이미 지역전파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오미크론 추가 확진 여부를 발표합니다.
▶ "오미크론 사망 보고 없어…우세종은 델타"
세계 곳곳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미크론 관련 사망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도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우세종 변이는 여전히 델타"라고 강조했습니다.
▶ '사생활 논란' 사퇴…이재명·정세균 회동
민주당 선대위 '1호 영입 인사'인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 끝에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큰 상처를 받은 조 위원장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2주 연속 호남을 찾은 이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원팀'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 윤석열·이준석 내홍 봉합…"김종인도 합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당 대표와 어젯밤 울산에서 만나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로 했습니다.
▶ 주말 아침, 영하권 추위…남부·제주 비·눈
주말인 오늘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4~8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남부와 제주 곳곳에는 오전까지 약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