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포함한 6인 체제 선대위 구성을 마쳤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안양 사고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을 시사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어제(2일) '나는 가수다' 등 예능 프로그램 PD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을 영입하고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희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 "이재명 후보가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다.'라는 것을 온 국민들에게 잘 알려 드리도록…."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과 김병욱 의원 등 측근을 선대위 핵심으로 임명하며 '이재명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동교동계 원로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권노갑 전 의원 등도 만나 'DJ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거목이기도 하고, 뿌리이기도 하신 우리 DJ 정신을 현실에서 실천해 가는 데 저도 노력하려고 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아침부터 노동자 3명이 숨진 경기도 안양 사고현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고 뒤에 책임을 논하고 수습하는 차원이 아니고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예방에 중점을 둬서…."
그제에 이어 다음 달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처벌법은 사후 수습이 아니라 예방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겁니다.
윤 후보는 또 SNS를 통해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를 현실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