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尹 후보 부족, 그러나 이재명은 위험”
↑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달걀 후보’라고 맹비판했습니다. 윤 후보가 말을 할 때 자주 쓰는 ‘에~’, ‘그~’, ‘저~’ 등의 추임새를 지적한 겁니다.
정 의원은 오늘(30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자신감이 없으면 사람마다 ‘에·그·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영어로는 E, G, G, EGG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무슨 말만 하면 에, 그, 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무슨 달걀 후보냐. 그래서 연습 좀 시키고 후보를 자주 등판시켜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나라가 망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인정할 건 인정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반문 인사, 반문 연대를 만들어서 하는 것은 좋다” 다만 “유엔(UN)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문화 강국이 됐고 방역 선진국이 됐다.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수출이 좋아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물론 코로나 방역 때문에 서민 경제, 소상공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있지만 경제적인 지표나 이런 것들이 좋아졌는데 나라가 망했다고 계속 규정(한다)”며 “이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됐는데 ‘나라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 문재인 정부를 인정할 건 인정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묻지마 반대, 이것 가지고는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결국은 정책과 인물 대결로 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대 후보, 후보의 매력, 후보에 대한 흡입력”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솔직히 무슨 인터뷰만 하면 불안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윤 후보가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던 도중 ‘소설 삼국지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한 채 러시아 문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쓴 ‘닥터 지바고’를 언급한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다른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하려고 그랬는데 꼭 이야기하자면 우리 (윤석열) 후보 부족하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저는 솔직히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뽑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민주당 당원이라면 정세균 의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