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선대위 구성 뒤 첫 지역 일정으로 충청을 찾았습니다.
"나는 충청의 아들이다"를 자주외치며 대선 캐스팅보트인 충청에 공을 들여온 윤 후보는 청와대 집무실 세종 설치를 언급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을 '충청의 아들'이라 표현해 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나타나자 지지자들이 응원을 보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정권교체! 윤석열!"
윤 후보는 다시 한 번 부친 쪽 집안과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첫 지역 일정으로 중부권을 택한 이유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조부가 8남매 데리고 연기군에 오셨대요, 거기 종친들도 많은데…."
윤 후보는 세종이 실질적인 수도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차기정부 맡게 되면 법률안 제출하든지 국회에 촉구해서 일단 청와대 제2 집무실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하겠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황당한 수준이라고 비판했고 대전지역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열어 2030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추가 인선을 통해 김기현, 김도읍, 조경태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고 클린선거전략본부장에 김재원 최고위원, 네거티브검증단장에 정점식 의원을 기용했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모레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와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대선 캐스팅 보트인 충청 표심을 사로잡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영상편집 : 송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