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 4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진 = MBN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당의 외교 총책이 직접 나서 대선후보 캠프의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MBN(대표이사 류호길)과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손열)은 내일(30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2021 MBN-동아시아연구원 외교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축사를 합니다.
심포지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실용외교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고려대 교수이자, 외교부 차관을 지낸 김성한 전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외교안보통일분과 자문위원이 참석합니다.
두 개의 세션 가운데 첫번째는 '외교 대통령으로 성공하려면'을 주제로 정창원 MBN 정치부장·부국장과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됩니다. 사전 조율 없이 ▲미중 전략갈등 속 한반도 ▲북한 비핵화 전략과 종전선언 ▲최악의 한일관계 ▲포스트코로나 외교전략과 다자외교에 대한 날카로운 돌발 질문이 이어집니다.
두 번째는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재성 동아시아연구원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입니다. '신정부의 공생 외교 재건축'을 주제로 1세션의 토론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은 "차기 대선 주요 후보의 핵심 브레인을 모시고 4대 외교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차기 정부의 전략과 정책을 점검하고 강화하고자 한다"고 심포지엄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류호길 MBN 대표이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외교 문제가 부상하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차기 정부 외교 전략의 단초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