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율 깬 배경에 관심 집중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을 해 연일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재벌가는 정치적 발언을 금기시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적 발언을 금기시해온 한국 재벌가의 불문율을 깬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공산당' 발언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빨간색 카드 지갑과 잭슨 피자 박스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ㅠㅠ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란 문구와 함께 '난 공산당이 싫어요'란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기사화되자 그는 17일 "반공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중략) 난 콩
중국 내 반감과 함께 주주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것조차도 불편러(매사 불편함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인 점이 이러한 발언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