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인사 7명이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홍준표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진·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전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경선 결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것을 우리는 축하하면서, 본래 합의한 원팀 정신에 따라 윤 후보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발표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 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며 "이제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 정치를 시작한다. 그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2030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힘'에서 "윤석열 후보의 전화를 안 받으시는 이유가 뭡니까?"라는 질문에 "받아본들 할 말이 없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MB
덧붙여 "이 대표와 홍 의원이 만났을 때 (홍 의원이)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