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대장동 게이트'를 성역 없이 밝히기 위해선 당장 특검을 시작해야 한다"며 "절차적 문제로 차일피일 수사를 미루면 대선까지 끌고 가는 늦장 부리기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대변인은 오늘(19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이 최대 치적이며, 본인이 설계자라고 자랑하다가 '게이트'라고 드러나자 수차례 말을 바꿔 물타기와 떠넘기기에 열중해왔다"고 이 후보를 집중 비난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 관련자가 검찰에서 "43억 원이 정치 자금과 뇌물로 쓰였다"고 진술한 사실을 언급하며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의 결정적 국면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게이트 핵심 관련자 김만배, 남욱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 검찰 수사팀이 회식을 하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수사가
또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질타가 쏟아진 후에야 특검을 받겠다고 하지만 구구절절 조건이 많다"며 "사건 진상규명과 관해 조건을 거는 정치적 거래는 불가하다"고 빠른 수사와 특검 출발을 촉구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