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이재명 37.6% 윤석열 52.2%
국민 2명 중 1명 '동시특검' 찬성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MBN과 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11월 15일부터 사흘간 13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대선 주자 5명이 붙었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이 33.3%,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7.7%로 윤 후보가 14.4%p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 순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은 37.6%, 윤석열 후보는 52.2%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윤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크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7.2%, 국민의힘은 39.1%로 11.9%p 차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8%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과 단일화 또는 제3지대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안철수 후보의 향방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응답자의 42.9%는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에 찬성한다", 27.5%는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는 2.9%, 김동연 전 부총리와 단일화는 3.7%에 그쳤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8.9%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응답자 2명 중 1명꼴인 47.6%가 "동시 특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23.6%는 "대장동만 특검", 13.6%는 "고발사주만 특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둘 다 특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6%에 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논란이 된 공공기관의 점심시간 운영 중단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3%는 운영 중단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31.2%를 기록했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1월 15~17일(3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23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3.9%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래픽 : 최진평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