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 홍준표 의원(오) / 사진 = 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돕고 있지 않은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서도 후보에 대한 비난은 곤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경선 탈락 이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7일 밤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홍 의원이 경선에서 치열하게 다퉜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르는 기간이 필요해 사람들이 양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나중에까지 그런 표현을 지속하면 좀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의꿈' 1000만뷰 돌파에 대해서 이 대표는 "윤 후보에 대한 홍 의원의 입장이 계속 지속됐는데, 젊은 세대가 거기에 공감을 한다면 지금의 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홍 의원의 주된 지지층이 된 젊은 세대가 거기에 공감하지 못하면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젊은 세대가 홍 의원의 새로운 기획에 호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기우제 같은 성격의 발언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으로 대안 제시가 되어야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아울러 홍 의원에게 이번 선거를 도와 달라고 설득할 수는 있지만 이 부분은 윤 후보가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 후보의 전화를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