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 시절 일화 공개 “죽을 힘 다해 공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1982년도 수험표를 공개하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가운데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9년 전 자신의 대학입학학력고사 수험표 사진을 올리며 수험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이 후보는 “축하합니다! 이 사진을 본 당신은 공부의 신 축복을 받았습니다”라며 “앞으로 24시간 당신의 수험 능력이 향상됩니다. 이 축복을 다른 수험생에게도 전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힘내라 수험생’, ‘수능’, ‘대박기원’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그의 빛바랜 수험표에는 수험번호와 ‘농업’ ‘영어’ ‘생물’ 등이 적힌 선택 과목명이 기재돼 있었습니다. 혈액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B형’ 글자도 보입니다.
이 후보는 이날 다른 글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을 믿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는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며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령 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며 응원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대입을 치러 1982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이에 같은 날 소년공으로 일하며 중학교 검정고시 학원을 다녔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퇴근하면 곧장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