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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이 후보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를 찾아 청소년기후행동, 청년기후긴급행동 등 활동가와 청년들을 만나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젊은 기후활동가들은 행사에 앞서 "에너지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지 말자는 구호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로 산업 재편을 신속하게 만들어내면 신사업을 창출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발생을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해나가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언론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젊은 활동가들이 환경운동을 하던 중 범법에 처한 순간을 이야기 하자 이 후보는 "범법을 하는 때도 있다"며 "투쟁의 양식이 선을 넘을 때 아마 도로교통법에 걸렸겠지, 그게 옳은지 그른지는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 1면 메인 톱뉴스로 조금만 해주면 사회가 바뀔 텐데, 은폐된 진실이 알려지고 미래세대가 걱정하지 않는 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을 누군가 막고 있다"며 언론을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 시절부터 기후위기를 주요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후에너지부와 탄소세 신설 등을 공약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한편 이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이머 여러분! 이제 상무 e스포츠 선수단에 지원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임기 내 국군 e스포츠단 창설을 공약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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