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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2030세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주형 기자] |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주 일요일(14일) 청년의꿈을 공개하고 계속 업데이트 해서 이 땅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놀이터를 만들겠다"며 "'The Youthdream’으로 도메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실무적 준비 등도 진행 중이란 의미다. 벌써부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청년의꿈 페이지와 오픈채팅방이 마련돼있다.
홍 의원은 플랫폼을 통해 청년 멘토로 활동할 뜻을 비쳤다. 그는 "(플랫폼 속) 수많은 코너 중 청년 상담소 코너에서 청년들의 고뇌,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상담하는 곳에만 들어갈 것"이라며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교제하고 놀고 오락하고 즐기는 소신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태·부패·기득권의 나라를 바꾸자"며 "같이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만 67세인 자신이 청년 플랫폼을 만드는 것과 관련해선 "유엔 발표에 의하면 100세 시대의 청년은 18세부터 65세까지라고 한다"며 "선대들과 달리 저도 이제 갓 청년기를 보내고 장년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도 몸도 장년답게 활동적으로 살기 위해선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들 충고를 많이 받는다.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선 패배와 관련해 "선거 전적이 이제 7승 3패가 됐다"며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는 소회도 털어놨다. 앞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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